범죄의 재구성은 한국은행을 털며 죽은 최창혁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김 선생은 알게 된다. 최고의 사기꾼에게 사기를 치는 최창혁을 잡아 복수를 하겠다고 하면서 같이 범죄를 저지른 최창혁을 찾아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범죄는 저질렀으나 돈만 사라지게 되자, 뭔가 의심쩍어하며 찾기 시작한다. 좀 더 완벽한 대본으로 사기꾼들을 사기 치는 최창혁의 역할이 볼 만하다.
[범죄의 재구성 등장인물]
최창혁 역의 박신양, 김 선생 역의 백윤식, 서인경 역의 염정아와 떠벌이 얼매 역의 이문식이 주인공이다. 최창혁 역의 반신양은 최창혁의 형 최창호 역도 같이 맡았다. 최창혁은 교도소를 출소한 지 4달 된 인물이다. 또 사기를 칠 생각으로 시나리오를 그리다가, 이 분야에서 최고인 김 선생을 찾는다. 김 선생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선생 역의 백윤식은 최고의 사기범이다. 또한 머리가 좋아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한다. 카리스마 또한 남다른 사람이다. 김 선생은 돈을 가지고 도망가다 죽은 최창혁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뒷자취를 밟는다. 떠벌이 얼매 역의 이문식은 주연과 조연을 같이 담당하고 있다. 사기 행위를 할 때에는 궂은일을 마다 하지 않는다. 한국은행에서 도망가다가 경찰에 잡히게 되고, 경찰의 유인책에 이끌려 도박판에서 휘발유까지 다시 잡히게 된다. 제비 박원상은 여자를 잘 꼬시는 인물이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우즈베키스탄까지 말하면서 모든 여자를 사로잡는다. 제비는 결국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휘발유 역의 김상호는 도박을 좋아한다. 한국은행에서 도망칠 때, 제비를 밀쳐내고 돈을 혼자 가져간다. 그러다가 도박판에서 경찰에 걸려 돈을 모두 빼앗긴다. 차 반장 역의 천호진, 이 형사 역의 김윤석, 김 형사 역의 손병욱, 박 형사 역의 조희봉이 영화에 나온다. 그중에서 차 반장 역의 천호진의 연기가 일품이다. 여태껏 봐왔던 역할과는 달리 액션씬도 잘 소화한다.
[줄거리]
교도소에서 휘발유를 만나고 출소 후 최창혁은 김 선생을 만납니다. 최창혁은 50억짜리 도둑 계획을 김 선생에게 설명하며 동업을 하자고 합니다. 처음에 김 선생은 거부를 하다가, 한국은행이라는 말을 듣고 얼른 최창혁의 자료를 보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못 할 것 같다고 하면서 자료를 찢기 시작한다. 하지만 최창혁의 도발에 김 선생은 참여하기로 한다. 마약 중독자이자, 사기꾼인 열매는 은행에서 고객의 돈을 갖고 튄다. 위조지폐 전문인 휘발유와 여자 킬러 제비까지 한 팀이 된다. 다섯 명은 모여 고기를 구워 먹으며 축하 파티를 한다. 그리고 기분 나쁜 말을 할 때는 알코올로 입을 헹군다. 사기꾼 5명은 서로 사기를 치려고 머리를 쓰기 바쁘다. 드디어 작전을 시작한다. 은행에 무장강도 2명이 들어가 깽판을 놓는다. 그 사이 은행 감독원으로 가서 당좌 수표 번호만 빼낸다. 그 정보를 기반으로 휘발유가 수표를 위조하고, 한국은행에서 돈을 찾아온다. 은행에서 수표를 돈으로 바꾸려고 할 때, 돈이 부족하면 한국은행에서 빌리게 되는 것을 안 것이다. 그래서 각 은행에 언제든 돈을 바꿀 수 있도록 당좌수표를 내주고, 결산은 연말에 하게 되는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다. 그리고 한국은행으로 돈을 받아 차에 싣는 도중 도둑이라는 사실을 한국은행이 알게 된다. 차를 타고 도망가다가 최창혁은 터널을 빠져나오다가 전복이 돼서 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바로 돈을 가지고 도망간다. 그런데 그 순간에도 서로의 뒤통수를 친다. 김 선생은 사기꾼들을 찾아 나서는데 얼매와 휘발유는 경찰에 잡히게 된다. 제비는 주검으로 발견된다. 김 선생은 죽은 최창혁을 의심하게 된다. 김 선생은 최창혁이 죽은 터널을 가서 보니, 죽지 않음을 알게 된다.
[명대사]
"장소를 안 물어보시네. 한국은행인데." 최창혁이 김 선생을 찾아온다. 그리고 같이 사기를 치자고 말한다. 김 선생이 반대를 하자, 장소를 말한다. 이 장소에 김 선생은 솔깃한다. "내일 삼거리 여관 앞으로 뜹니다." 최창혁이 모든 계획을 김 선생에게 설명하고 나가면서 하는 말이다. "오늘 저녁에 고기 좀 구워 먹자. 5명쯤 올 거야." 김 선생은 최창혁과 동업을 하기로 한다. 스케일이 크고, 경력이 충분히 있기에 몇 명이 필요한지도 파악이 된다. 그리고 일의 시작은 회식임을 알기에 몇 명 정도 먹을 테니 준비를 해달라고 한다. " 한국은행 털다가 짭새한테 걸리면 몇 년이나 살려나?" 5명이 모여서 회식을 한다. 서로 고기도 구워 먹고 사진도 찍는다. 그러다가 휘발유가 갑자기 말을 한다. 한국은행이 워낙 스케일이 큰 은행이라 두려웠던 것 같다. 그 말을 들은 김 선생은 모두에게 침을 뱉으라고 한다. 그리고 입도 알코올로 헹구라고 지시한다. 아마 소금을 뿌리는 것 같은 행위인 듯하다. "은행에는 지급준비율이라는 게 있다." 지급준비율이라는 말을 알려준다. 은행이 돈을 환전하기 위해 준비해 놓은 현금의 퍼센트를 말한다. 이 퍼센트 이상의 돈은 한국은행으로부터 가져와야 하기에, 이 이상의 금액을 받기 위해 수표를 준비한다. "최창혁이 형이 있었지? 최창욱" 죽은 줄 알았던 최창혁이 죽지 않은 것 같다. 그 이유는 터널에서 외부로 나가는 발자국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기범은 눈치채지 못했는데 김 선생만 눈치를 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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